어쩔티비 뜻 [신조어 알아봅시다]

어쩔티비 뜻 [신조어 알아봅시다]

요즘 또 다시 새로운 신조어가 만들어졌나 봅니다. 조금씩 귀에 들려왔지만 최근에는 SNL이라는 프로그램에서도 이를 소재로 콩트를 만들기도 했는데요. 바로 어쩔티비라는 단어입니다. 어쩔티비 뜻 대체 무슨 뜻인지 어쩔까지는 알겠는데 뒤에 티비는 왜 붙는 것인지 궁금하셨던 분들도 계실 텐데요.

신조어는 잊을 만하면 계속해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보고 있으면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창의적인 것들도 많은데요. 이번에는 어쩔티비 뜻 그리고 저쩔티비랑 이 외 또 어떤 신조어들이 있는지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조어를 알고 있다면 요즘의 웃음코드 혹은 공감코드를 나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쩔티비 뜻
들으면 무슨 말인가 싶지만 뜻을 안다면 그런 말이었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되는데요. 어쩔티비의 뜻은 어쩌라고, 가서 티비나 봐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옛날엔 상대의 말을 무시하거나 이러한 농담을 할 때 어쩌라고를 줄여서 어쩔이라고 했었는데 여기에서 또 한 번 파생된 것으로 보입니다. 어쩔만 하면 상처가 될 수 있는데 뒤에 가서 티비나 보라는 티비라는 말까지 붙여주면서 이후의 안부까지 챙겨주는 듯한 친절함이 더해진 것 같습니다. 어쩔보다는 더 유쾌함이 묻어 있는 말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저쩔티비는 저쩌라고, 가서 티비나 보라는 뜻이 되겠습니다. 어쩌라고에 대응할 수 있는 말이네요. 결국 함께 티비를 보게 되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할 수도 있겠습니다.

어쩔티비 뜻 - 유래
유래라고 하면 어딘가 거창해지는 느낌이 있는데요. 어쩔티비라는 말은 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많이 쓰이는 말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SNL의 코너가 인기가 많아지며 20대들에게도 유행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상대가 말하는 것에 대답하기 귀찮거나 무시하거나 할 때 주로 사용됩니다. 좋은 의미라고는 볼 수 없는데요. 어쩌라고 즉 어쩔 뒤에 왜 티비가 붙었는지를 보면 요즘의 10대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점점 심오해지는 것 같은데요. 신기하게도 이는 세대에 대한 특징을 반영하고도 있습니다.

어쩔티비 뜻 - 10대에게 TV의 의미
요즘 10대를 보면 30대 그리고 40대와 달리 티비를 많이 보지 않습니다. 미디어에 노출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티비보다는 핸드폰 혹은 컴퓨터랑 친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이들에게 티비는 티비를 보는 세대, 어딘가 진지하게 접근을 한다거나 자신들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그런 세대를 의미하게 되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세대는 자신들에게 잔소리를 하는 존재로 생각되기도 하고 결국 이러한 면에서 가서 티비나 보라는 말이 어쩌라고와 더해져 어쩔티비라는 용어가 탄생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어찌 됐든 친구와 장난으로 하는 대화에서가 아니라면 말 그대로 무시하는 말이기 때문에 함부로 써서는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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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티비 뜻 - 반박
재밌는 점은 어쩔티비를 대응하는 말들이 또 파생되고 있는데요. 이는 어쩔티비의 티비를 다른 가전제품으로 대체하여 말하는 식입니다. 최신 전자제품이나 보다 값이 나가는 물건을 붙여서 대응을 하는데 SNL에서는 이렇게 하다가 상성티비의 최신형의 제품코드번호까지 나왔다고 하니 상상력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어쩔티비를 넘어 어쩔컴퓨터, 어쩔에어컨, 어쩔 프리미엄 가전제품 (어쩌구저쩌구) 하는 식입니다.

어쩔티비 뜻 - 또 다른 신조어
어쩔티비 말고도 뇌절티비라는 말도 있는데 이는 뇌절이라는 신조어가 있다는 것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뇌절은 한때 인기 있던 애니메이션인 나루토라는 만화에서 나온 말인데요. 등장인물 중에 주인공인 나루토의 스승인 카카시라는 인물이 있습니다. 이 만화 속 인물이 비가 오는 날 나무 밑에서 있는데 번개가 그 나무 위로 내리쳤고 카카시는 번개를 자신이 가지고 있던 검으로 내리쳐 끊어냈습니다. 이렇게 번개를 끊어버리고 살아남은 카카시는 이후 자신의 검을 뇌절이라는 이름으로 바꿨다고 하는데요. 만화 속 내용이지만 이를 가져와 일상에서 뇌절을 말하며 장난을 치게 되는 일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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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티비 뜻 - 뇌절티비
뇌절의 의미는 두 가지 정도가 있는데요. 하나는 상대가 대화를 2절 3절까지 하는 것마냥 끊지 못하고 계속할 때 얘기를 그만 멈추라는 의미로 뇌절을 외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하나는 생각이 정지되었을 때 쓰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어쩔티비라는 말 말고 뇌절티비라고 하기도 하는데 이건 딱히 뜻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결국 신조어를 쓰며 말을 막 내뱉다가 나오는 말 중 하나로 상대를 약오르게 하는 것이 목적인 말로 뇌절 옆에도 아무 말을 가져다 붙이며 쓰게 된 경우입니다.

막말 같지만 나름 생긴 이유가 있고 세대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이해를 해볼 수도 있는 어쩔티비 뜻 관련하여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또 어떤 말들이 나올지 궁금해집니다. 어쩔티비와 비슷하게 쓰이는 줄임말로 안물안궁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이는 안 물어보았고 안 궁금하다를 줄인 말입니다.

알아두면 좋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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